냄새나고 흔들리는 브릿지, 당일 임플란트 수술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라봄교정치과 의사 강병민입니다.
치과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기존에 받았던 치료가 문제가 되어
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브릿지에서 냄새가 나거나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존 브릿지의 문제로 인해
즉시 임플란트 식립한 예시 사진을 통해
관련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내용에서는
신속한 진단과 당일 식립을 통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검진 및 진단
구강 내 모습을 보면
전체적이 치주질환으로 잇몸의 부기가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를 보았을 때는
오른쪽 아래 브릿지 하방으로
충치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구강 내에서 냄새가 나고
흔들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46 크라운 하방에서
방사선 투과상이 관찰되며,
1도의 동요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6 크라운 하방에 충치가 의심되어
44 후방에서 브릿지를 절단하고
크라운을 제거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크라운을 벗긴 후 확인해보니
46 치아 내부가 분지부까지
심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감염이 진행된 경우
치아를 보존하기보다는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가
더 예후가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 계획 수립
심하게 오염된 치아의 경우
“치아를 살릴 수는 없을까?”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분지부까지 감염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근관치료로도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며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우에는
45, 46 임플란트 즉시 식립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을 통해 골폭과
하치조신경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여
안전한 식립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45 부위는 파닉의 크기가 작아
임플란트 크기와 위치를 신중히
결정해야 됩니다.
3. 즉시 임플란트 식립의 장점은?
발치 후 당일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즉시 식립은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적응증: 충분한 골량, 양호한 전신건강,
감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
✔ 장점: 치료 기간 단축, 뼈와 연조직 보존,
심미성 유지, 수술 횟수 감소
이번 케이스에서는 감염 부위를
완전히 제거한 후 즉시 식립이
가능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4. 수술 과정
46 발치 후 즉시
45, 46 임플란트를 식립합니다.
46 발치와에는 골이식을 함께 진행하여
임플란트 주변 골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수술 직후 고정도가 양호한 경우,
힐링 어버트먼트를 바로 연결해
2차 수술 없이 한 번에
수술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술 후 파노라마 및 CT상에서
근원심 축과 협설 축이 양호하며
적절한 깊이로 식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치유 과정 및 보철 치료
수술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봉합사 제거를 진행합니다.
임플란트 주변부가 양호하게
치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야 되며,
특별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고
고정도가 우수할 경우 스캔을 진행합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치료보다
빠른 시기에 보철 제작이 가능한 이유는
즉시 식립의 장점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지대주와 크라운을
최종 장착합니다.
기존 브릿지에서 45 가공치의
크기가 작았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아 크기를 고려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45 크라운은 자연 치열과
유사한 크기로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며,
46 크라운은 살짝 작게 하여
과도한 교합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브릿지에서 발생했던
냄새와 동요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고
자연치와 유사한 저작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와 임플란트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브릿지
인접치 삭제 필요,
청소의 어려움, 지대치 부담
✔ 임플란트
독립적 치료, 자연치와 유사한 기능,
장기적 안정성
오늘 소개해드린 사례는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경우입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즉시 식립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라봄 원장 강병민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