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후 통증 지속되는 앞니, 임플란트 치아 교정 병행하는 이유는?! 수택동 치과 에서 알려드리는 의학정보
안녕하세요, 강병민입니다.
신경치료를 받게 된 이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내부로 재감염되었을 수 있으며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신경치료의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치아의 복잡한 구조에
있습니다.
미로처럼 얽혀 아주 작은
부근관까지 있기 때문에
모두 다 밀폐를 얻는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감염으로 이어져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기
매우 쉽죠.
만일 진료를 받았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사진 자료를 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 1. 검진

보철이 심미적이지 못하고
절단연 라인이 불일치한 모습입니다.
더불어 잇몸의 상태가 안 좋아
치주 질환이 의심됩니다.

치아의 배열이 틀어져있어
맞닿을 때마다
불필요한 힘이 전달됩니다.
이러한 양상을 교합성 외상이라 일컫습니다.

다만, 당장 큰 불편이 없다면
우측 큰 어금니 하나만 먼저
치료를 진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 2. 20개월 이후

앞니가 부러진 것처럼
흔들리는 양상이 확인됩니다.
교합성 외상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힘이
가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파절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 힘이 누적되어
치아가 피로를 받은 것인데요.
앞니를 더 보존하기 어렵다
판단되며
심미적인 요소까지
개선하기 위해서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발치 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철도 제거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치열의 조화를 찾지 못한다면
똑같은 일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배열하여
교합성 외상을 개선해야 되는데요.
촬영된 사진을 바탕으로 평가해 봤더니,
임플란트 나사가 유착되는 기간에
전치부 부분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우선 임시 틀니인 플리퍼를 제작하여
치료 기간에 상실된 치아를 대신할
보철을 제작합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뻐드러진 곳도 있으며,
절단연 높낮이가 달라
깊게 물린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3. 부분 교정

전치부 부분 교정을
진행하기 위해
윗쪽 브라켓이 부착된
모습입니다.
🔼윗쪽 앞니의 치축을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토크를 부여합니다.

이 상태에서 임시 틀니인
플리퍼를 착용하긴 어려워
나사에 임시치아에 붙여
심미를 보완해줍니다.

🔽하악은 미니 튜브(MTA)를 사용합니다.
오픈 코일 스프링의 탄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힘을 주어
공간을 넓혀줍니다.

뻐드러져 순측으로 경사를 이룬
앞니 하나를 바른 위치로
배열하기 위함이죠.

한 달가량이 지나고 촬영된 사진입니다.
어느 정도 배열이 진행되어
가지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교합성 외상을 개선하여
현재는 맞물릴 때
불필요한 힘이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골 유착(osseointegration)이
확인되면 로딩 작업을 진행합니다.
| 4. 상부 보철 제작

3개월 정도 더 지켜보면
유착이 관찰됩니다.
심어놓은 픽스처와
치조골이 단단하게 붙어
충분한 고정을 발휘했다는 뜻인데요,
이후 구내를 정밀 인상채득하고
지대주를 올려 크라운을 씌울
준비를 마칩니다.

지대주가 올라간 모습입니다.
교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브라켓 및 장치를 제거합니다.

치아는 회귀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유지 장치를 착용하지 않으면
다시 틀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정식 장치인 Fixed를
레진을 사용해서 단단하게 붙여줍니다.

제작된 크라운을
상부로 올린 후
사진입니다.

전치부는 치아의 위치별로
비율이 조화로울 때
심미적이라 느껴집니다.
그 비율을 잘 살려
외형을 부여해줍니다.

오늘 들려드린 의학 정보는
교합성 외상으로 인하여
신경치료 후 예후가 불량한 치아를
개선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말을 하는 과정에서도
음식을 먹을 때도
위아래 앞니 어금니는
맞닿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배열이 틀어져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힘이
전달된다면,
그 피로가 누적되어 자연치의
보존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찾는 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강병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료 기간: 2022.06.02 ~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