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치과 매복치 올바른 위치로 견인 교정 Feat. 함치성낭
안녕하세요, 강병민입니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는 시기에
공간이 부족하여 맹출되지 않거나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아교정 진단으로
위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맹출 시기에 생겨날 수 있는
문제인 [매복치]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 Impacted tooth
사실 이름이 생소할 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증상인데요,
사랑니를 생각하면
단번에 이해되실 겁니다.
제3대구치라 불리는 사랑니는
치배(씨앗)가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죠.
그리고 제 위치로 나오거나
안 올라오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치배가 생성되어
온전한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나
잇몸 속에 파묻혀 안 나오는 것을
[매복치]라 일컫습니다.
사랑니는 올라오더라도
역할이 거의 없고
바로 발치를 하는 케이스가
허다하기 때문에
뼈 속에 묻혀있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금니, 앞니가 없으면
배열이나 기능 측면에서
결함이 생겨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올바른 위치로
견인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여드리는 사진은
우측 아래 제일 끝에 있는
대구치 하나가 못 나오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주변으로
낭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쉽게 말해 매복된 치아
주변으로 생겨난 물혹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악골의 종창이나 감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우측에 있는 송곳니의 위치가
변위되어 있습니다.
덧니(high canine)처럼 위로 솟아
심미에도 영향을 주고 있죠.
전체적으로 위아래
치열 모두 틀어짐 정도가
심하다 판단되는데요,
이러한 양상으로 인하여
위쪽 치열의 정중선이
우측으로 편위된 양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니의 끝과 끝
즉, 절단은 끼리 맞물리는 곳도
일부 확인되는데요,
배열의 문제를 보이고 있는
부분 역시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2가지 방향으로
접근해볼 수 있습니다.
1️⃣깊게 매복되어 있으며
함치성낭 까지 확인되어
사랑니를 어금니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낭이 있는 치아를
사랑니 손상 없이
발치하는 것은 어려우며
아래쪽에 있는 하치조 신경관에
손상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2️⃣다음 방법으로,
사랑니를 발치하고,
교정적 견인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뼈 속에 있는 어금니에
힘을 줄 수 있도록
장치(버튼)를 부착해 주고
그 후방에 있는 골에
견인을 위한 교정용
플레이트를 심어줍니다.
이 과정을 개창술이라 부릅니다.
다른 치아도 장치와 함께 이동합니다.
특히 송곳니의 경우에는
덧니를 유의해야 합니다.
우선 오픈 코일이라는
스프링을 사용하여
배열에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부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제대로 내려올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네모 모양으로 접힌 와이어가
확인되시나요?
이걸 박스룹이라 부르는데
해당 와이어를 사용하여
틀어진 송곳니의
치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창술을 통하여
플레이트가 식립된 모습입니다.
플레이트와 인접치를
지지대로 활용하여
토크값을 만들어
치아의 방향을 돌릴 수 있습니다.
깊게 묻혀 있던 이전과 달리
어느 정도 상방으로 나와
위치를 잡은 것이 확인되면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미니 스크류를 심어
지지대 역할을 하는 장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어금니의 이동을 유도하는 동안
다른 치열의 배열 역시 함께 진행합니다.
오랜 기간 천천히
바른 힘을 주며
당겨올리면,
잇몸 위로 올라와
브라켓을 붙이고 미세한
조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열이 마무리되죠.
｜ 종결 이후 모습
1️⃣윗쪽으로 올라가
덧니처럼 관찰되었던
송곳니의 올바른 배열은 물론
2️⃣전반적으로 틀어짐이
심했지만,
개선되어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3️⃣더불어 앞니 일부가 끝부분,
절단연끼리 맞물렸던것이,
개선되어 전치부의 교합이
안정된 모습입니다.
4️⃣또한 주된 교정의 이유인
매복되어 있던 어금니도
바르게 맹출 되어
올바른 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깊게 묻혀있지만 발치하지 않고
정출을 사용하는 것은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지만
천천히 힘을 주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무리를 줄이며
견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료 기간 : 2020.03.20 ~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