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유전, 수술만 해답은 아닙니다. 구리역 치과 에서 설명드리는 교정 방법
안녕하세요, 강병민입니다.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프로그램인 [렛미인]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외모 개선을 통해서
큰 인기를 얻었던 프로인데,
주걱턱 혹은 무턱을 가진
환자는 양악을 통해
치료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수술만이 해답인지 궁금해하시는데
전부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치아 배열과 함께
골격적인 문제가
심하게 동반된 경우는
양악을 통한 개선이
안모 및 교합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교정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안모를 분석해 보니
주걱턱 경향이 관찰됩니다.
아랫턱이 전방으로
더 나와있어
뭉툭하고 퉁명스러운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주걱턱은 유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정중선은 모두 왼쪽으로
치우친 듯한 모습인데요,
이와 더불어 교합 관계의
이상이 확인됩니다.
1️⃣앞니의 끝 즉, 절단연끼리
맞물리고 있으며,
2️⃣거꾸로 물리는 송곳니도
관찰됩니다.
이에 반하여 구치부의 교합은
안정적인 것으로 보아
[1급 부정교합]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옆에서 안모를 보시면
윗 입술이 뒤로 후퇴되어
아랫턱이 더욱 튀어나와
보이는데요
이러한 양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이 경우 악골의 부조화가 심하지 않아
수술 없이 올바른 맞물림을
유도할 수 있고
더불어 발치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고르게 배열할 수 있습니다.
과거 보철이력이 있던 앞니는
🔎투명도가 거의 없고
자연치보다 밝아
심미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비율 역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맞은 배열 및 공간에 맞춰
보철을 다시 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씌워놓은 보철을 보시면
비율이 균형적이지 못합니다.
앞니의 황금비율이 있는데,
위아래 크기의 차이가
적당히 날 때
볼튼비(bolton ratio)를
맞춰줄 수 있습니다.
6개의 전치 너비의 합을
비교했을 때,
77.2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좋은데요,
수치가 많이 어긋나있는 경우
후속 치료의 예후를 위해
임시로 비율이 맞는 크라운으로 교체 후
브라켓을 부착합니다.
후퇴된 윗입술을
앞으로 꺼내려면
입술 쪽으로 앞니가
기울어 경사를 만들 수 있도록
이동 방향을 설정합니다.
교합 개선을 위해
하악 전치의 후방 이동을 이끌어
이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진 공간으로
재분배하고 크라운을 수복하는 과정입니다.
3급 고무줄을 사용하여
윗쪽 앞니의 순측경사를
도모해줍니다.
윗쪽 대문니와 그 옆에 있는 앞니
즉 #1,2번 치아의 크기를 키우고
순측 경사를 도모하기 위해
두 번째 큰 앞니와 송곳니 사이
오픈 코일을 사용합니다.
더불어 하악 치열의
후방 이동을 위해서
임시 크라운의 크기를 조절하여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정상적인 앞니 관계
(positive overjet)를
형성해준 모습입니다.
공간 재분배를 통하여
새로운 보철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것입니다.
｜진료가 마무리된 후,
보철을 새로 제작하기 위해
정밀 인상을 시작합니다.
인상재로 본을 뜬
모형을 가지고 크라운
기공에 들어갑니다.
그 기간에 사용할
임시 보철이 부착된 모습입니다.
임시 보철을 사용하면서
디테일한 수정도 가능하며,
불편한 점을 보완하여 딱 맞는
최종 크라운을 제작하게 됩니다.
임시 치아임에도
특별하게 다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미에는 거의
영향이 없답니다.
제작된 최종 크라운을 올리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절단연으로 맞물리는
절단 교합 양상이 해소되며
윗니가 아랫니를
자연스럽게 덮고 있습니다.
종결 이후,
윗니가 아랫니를 안정적으로
덮고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전치부의 교합이
긴밀해졌기 때문이죠.
1️⃣앞니를 입술 쪽으로
기울도록 경사를 만들어내고,
2️⃣보철 제작 시 전반적인
전치부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
스프링의 탄성을 활용합니다.
늘어나려는 힘을 사용하여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3️⃣더불어 아래 치열에
미니 임플란트를 심어
하악 전치부를 후방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앞니의 교합 관계를 개선하여
안모의 개선까지 도모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료 기간 : 2020.08.02 ~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