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교정치과 악궁확장장치(MARPE MSE) + 미니 스크류 함께 사용하면 3급 부정교합 해소될까?
안녕하세요, 강병민입니다.
교정 치료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은 분 가운데,
간혹 “악궁 확장을 해야 됩니다.”
혹은
“미니 스크류라는 작은 임플란트를
잇몸에 심어야 됩니다.”
라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실 겁니다.
윗턱뼈를 늘리고
잇몸에 무언가를 심는다는 말에
겁이 나실 수 있지만,
마취 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죠.
더불이 이 둘을 사용했을 때
결과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자주 쓰곤 하는데요,
관련 사진을 보며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구내를 정면에서 바라보니
심하게 변위되어 덧니로 자리 잡은
송곳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를 ‘총생’이라 부르는데요
송곳니에 주로 생겨납니다.
그 이유는 맹출 시기에 있는데요,
제일 마지막에 올라오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분들에게서
종종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쪽으로 심하게 들어간
윗 앞니는 거꾸로 물리고 있죠.


🔎특히나 윗턱뼈가 작아
상악의 치열이 많이 틀어졌는데요,
이로 인하여 앞니들 끼지
맞물리는 양상이 불량합니다.
일부 어금니는 혀가 있는 쪽으로
기울며 경사를 이루게 되었네요.

윗니가 아랫니를 1~2mm 가량
덮고 있는 것이 정상인데,
사진의 경우
앞니 끝끼리 맞닿고 있습니다.
이를 절단 교합이 부르는데요,
위 아래 부조화가 큰 원인이죠.

윗턱과 아랫턱의 부조화는
전치부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닙니다.
구치부의 교합도 긴밀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하악골의 과성장이죠.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라 부른답니다.

치아의 정중앙(미드라인)도 우측으로
1~2mm 가량 기울어진 것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양상은 안모에도 영향을 줍니다.
아랫턱을 앞으로 내민 듯한 느낌과
퉁명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주고 있죠.
더불어 아랫니가 과하게 보여
심미적이지 못합니다.


악궁확장장치 사용

상악골 확장장치
(M.S.E – Maxillary Skeletal Expansion)를
활용합니다.
성장기가 거의 끝나
상악골이 더 자라게 하는 것을
유도하기에는 늦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럼 여기서 이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악궁확장장치를 사용해서
윗턱뼈를 넓힐 수 있습니다.
장치의 중앙에 미니 스크류 4개를 심어
정중구개봉합을 효과적으로 넓히는 것인데,
뼈를 늘리기 어렵다 알려진
남성 어른에게서도 예후가 좋아
자주 사용하는 장치랍니다.

앞에서 봤을 때
티가 거의 안 납니다.
더불어 나사를 심을 때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32:42부터 직접 돌리는 방법입니다.

미니 스크류가 정중 구개봉합의
중심을 따라 좌우로 식립되어,
우수한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나이별로 돌리는 횟수에만
차등을 두어 사용한답니다.

그럼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절단 교합(앞니끼리 물림)이 많이 해소된 것이
확실하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상악궁이 그만큼 잘 확장되었다는 말이죠.

악궁을 넓히는 작업만으로도
안모의 개선까지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윗입술이 자연스럽게
아래를 덮으면서,
이전에 느껴졌던 무뚝뚝함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죠.

앞니를 보면 악궁이 넓어진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마련된 공간으로
치아를 배열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벌어진 윗턱뼈 사이로
충분히 골이 차올라야 되므로
아직 장치를 제거하진 않습니다.
붙여놓은 상태에서
시간을 줘야합니다.

그래야 분리된 정중봉합선 사이로
뼈가 차오를 수 있죠.



이후 반대로 물리는 앞니에
올바른 맞물림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미니 스크류를 심어줍니다.
이를 통해 과성장한 하악골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아랫 치열 전체를 뒤쪽
즉 후방으로 밀어줍니다.

그안쪽에 있던 앞니가
점차 바른 위치로 들어오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다만 아직은 배열할 공간이 부족하여
앞쪽으로 당기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오픈 코일 스프링을 활용하여
배치할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상악궁 확장장치를 활용하여
배열할 자리를 마련하고,
더불어 위아래턱의 부조화를
개선할 수 있는거죠.

또한 안(혀)쪽으로 경사를 이루던 모습도
앞니의 끝끼리 맞물리던 양상도
모두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어금니와 일부 앞니가
혀쪽으로 기울어져 경사를 이뤘던
이전과 달리
올바른 치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방에 있는 익구개까지
확실하게 골을 넓혀주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치아가 쓰러지지 않고
올바르게 직립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추가로 미니 스크류를 심어
어금니가 잇몸 쪽으로 이동되는 양을 조절하며
전체적인 교합을 개선합니다.

✅이와 함께 하악골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절치부가 정출된 공간을 만들어
잇몸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발치 없이 안모의 개선까지
이끌어낸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글을 많이 써보겠습니다.
바라봄,
강병민이었습니다.
